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문단 편집) == 그의 유산 == 버로스는 낯선 세계에 떨어진 개인 혹은 소수의 투쟁과 모험담을 주로 다루며 비경, 모험 SF의 길을 깔았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는 로빈슨 크루소, 15소년 표류기처럼 진작부터 흔했고 실재하지 않은 가상의 세계를 체험하는 이야기는 걸리버 여행기 같은 소설이 18세기부터 존재했다. 우주 여행이라면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나 쥘 베른이 달을 무대로 저술한바 있다. 버로스가 특별했던 점은 이런저런 요소들을 다 섞어서 무대는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 같은 지구의 미개척지, 마크 트웨인의 아더왕 궁전의 코네티컷 양키 같은 중세가 아닌 문명이 자리한 다른 행성으로, 교훈이나 풍자적 요소는 빼고 미지의 행성을 종횡무진 누비는 초인적인 주인공의 유쾌할 활극으로 빚어내며,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른 환경, 도구, 문명, 주인공의 변화 등을 마법이나 초능력이 아닌 과학을 근거로 붙여 설명했다는 점이다. 한국의 [[차원이동물]]과 일본의 [[이세계물]]은 모두 바숨 연대기의 영향력 아래 있다. 다른 세계로의 갑작스런 전이, 이종족과의 만남과 교류, 신비한 이세계 히로인, 이계의 고유한 환경과 연결된 독특한 문명체계, 본래 살던 세계와 이계와의 환경 차이로 얻게된 강력한 힘, 그리고 세계의 운명을 가르는 전쟁까지 판타지, SF, 무협 등에서 다양하게 변주하는 클리셰들이 전부 화성의 공주에서 정립되었다. [[에드워드 E. 스미스]][* <[[렌즈맨 시리즈|렌즈맨]]> 시리즈로 태양계 밖 장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함대전과 슈퍼웨폰, 뒷날 스타워즈의 제다이로 차용되는 우주를 누비는 거대조직을 탄생시켰다. Bob Olsen이 단편소설 에서 처음 사용한 [[스페이스 마린]](Space marine)이라는 용어는 렌즈맨 시리즈를 통해 대중화되었다.]와 함께 [[스페이스 오페라]]의 아버지이자 SF 장르문법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로 SF라는 용어가 막 만들어지고 장르로서의 SF가 독자들과 첫만남을 가진 1920~30년대 작품들은 이 두 사람의 영향력이 짙게 배어 있었다.[* 19세기말 일정한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던 고급소설과 별도로 상업성을 중시하여 대중적인 사랑을 받던 미국의 다임소설(dime novel)들은 20세기초 대중잡지와 결합해 이른바 펄프 픽션이 되어 자본주의적 속성이 강해지고 저변의 확대를 이뤄냈다. 그 흐름 속에 휴고 건즈백은 1926년 최초의 SF잡지 <어메이징 스토리스>를 창간하고 사이언티픽션(Scientific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이 용어에서 지금의 사이언스 픽션이란 용어가 탄생했다.] 후대 서브컬쳐에 남긴 영향력은 이리도 크지만 문학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작가는 아니다. 그의 대표작 타잔은 훌륭한 점이 없어서 비판할 점도 없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러브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상상력은 대단하나 필력이 탁월한 작가는 아니었다. 그가 연재했던 펄프픽션 잡지들이 노동자들이 쉬는 시간에 휘리릭 넘겨보는 10센트짜리 싸구려 잡지들이라 필력을 늘리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공식이나 작법이 그의 소설들에는 존재해서 타잔과 바슘 연대기를 읽고 다른 작품들을 보면 개성이나 전개가 유사한 부분이 많다. 예를들어 지저세계 펠루시다는 그냥 바슘 연대기 지저세계 버전이다. 단, 그렇다고 마냥 자기복제만 한 작가는 아니었다. 중기 이후 시리즈들을 보면 나름대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작가였다. 이 시절에 나온 바슘 연대기 4부~11부와 카스팍 시리즈, 달 시리즈에선 초창기의 흥미일변도 일직선 전개를 벗어나 SF작가로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타잔이 영화(1936년에 흑백영화로 나와 대히트, 훗날 컬러 디지털화되어 재개봉) 보다는 [[애니메이션]]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 애니로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그가 죽고 거의 50년 가까이 지나서야 그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타잔 TVA판 [[총집편]] 에피소드에선 버로스가 직접 등장해 모든 캐릭터를 만나고 기사를 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